울산, 9일 신태용 감독과 결별 발표최근 K리그1 7경기 연속 무승리그 10위로 추락한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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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이 2달 만에 신태용 감독과 결별했다.ⓒ울산HD 제공
울산 HD가 신태용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울산은 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8월 초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제 울산과 신태용 감독은 짧은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성적 부진에 물러났던 김판곤 감독의 뒤를 이어 8월 초 울산 지휘봉을 잡았던 신 감독은 두 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신 감독은 울산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9일 제주SK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이 이어졌고, 울산은 강등권은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결국 이별했다.오는 18일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부터는 울산의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울산은 "K리그에서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 더불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울산은 이번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와 함께 '하위 스플릿'이라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광국 대표이사도 퇴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