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에 성남 쪽에 소개""그 뒤로 간간이 김현지와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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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 제1부속실장(왼쪽)이 지난달 21일 임웅순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학력과 이력 등이 베일에 가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해 "상명여대 93학번으로, 1998년 2월에 졸업했다"고 공개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전날 YTN 뉴스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1998년 3월에 제가 성남 쪽에 소개를 시켜준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의원은 "정확히 이재명 대통령한테 직접 소개한 게 아니고, 이 대통령이 성남지역에 있던 어떤 단체의 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 단체에 제가 소개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작은 인연이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그때 김 비서관은 대학을 막 졸업하고 시민운동을 통해 진로를 찾고 있던 시점"이라며 "사람을 찾는 곳과 진로를 찾는 그런 시민운동 지망생이었다. 그래서 연결을 해줬고, 그 뒤로 간간이 회의자리에서 만나거나 연락했거나 그런 정도의 인연이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가장 최근에 언제 연락했는가'라는 질문에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어떤 일정과 관련해 상의하려고 연락했던 게 마지막"이라며 "특별히 내가 그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없다"고 답했다.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김 실장이 신구대학교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은사인 김인호 전 교수를 산림청장에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김 실장은 신구대를 졸업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