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22라운드 김천전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골린가드 제치고 '이달의 골' 수상7월 최고의 골키퍼는 전북 송범근
  • ▲ 세징야가 2025시즌 7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세징야가 2025시즌 7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 세징야가 2025시즌 7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되며, 팬들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7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대구 세징야와 FC서울 린가드가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22라운드 김천전 전반 18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는 22라운드 울산HD전 전반 41분 황도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세징야가 6883표(63%)를 얻어, 4012표(37%)를 받은 린가드를 제치고 7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세징야는 지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 세징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 현대 송범근은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7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는 전북 송범근과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이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FC전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65.7점(5474표)을 받아 34.3점(3195표)을 받은 이창근을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범근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