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식 64강서 스페인 소피아-쉬안 장에게 승리일본의 하야타와 16강 격돌남자 단식 장우진도 프랑스 르브렁 격파
  • ▲ 신유빈이 WTT 유럽 스매시에서 가뿐하게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WTT 제공
    ▲ 신유빈이 WTT 유럽 스매시에서 가뿐하게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WTT 제공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가뿐하게 본선 1회전(64강)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64강에서 스페인의 소피아-쉬안 장을 3-0(11-5 11-9 11-9)으로 돌려세웠다.

    32강에 오른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상급 수준 대회로 2023년 싱가포르, 작년 중국, 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 열린다.

    신유빈은 예선 관문을 통과한 소피아-쉬안 장을 맞아 첫 게임을 11-5로 여유 있게 따낸 뒤 2, 3세트 공방도 각각 11-9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와 주천희도 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와 최효주를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세계랭킹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 일본의 우다 유키야와 16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또 안재현과 오준성, 조대성도 64강 관문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