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스시코, 워싱턴에 5-0 완승이정후 시즌 타율 0.258 7경기 연속 장타 도전 아쉽게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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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특히 8월 7경기에서 타율 0.393을 찍었다. 8월 상승세가 무섭다.2-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어빈의 낮은 커브에 반응했고, 1루 땅볼로 아웃됐다.6회 말은 아쉬움이 컸다. 2루타를 도둑맞았다.이정후는 어빈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방면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1루 뒤에서 수비 보던 워싱턴 1루수 너새니얼 로는 몸을 굽혀 처리하려 했고, 공은 글러브 옆을 스쳐 지나가 우익수 방면으로 향했다.이정후는 쏜살같이 2루까지 내달렸다. 2루타를 줘도 무방한 상황. 하지만 기록원은 1루수 수비 실책으로 판단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득점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4-0으로 앞선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일본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 안타 때 홈을 밟았다.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59승 57패)를 유지했다.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