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에 4-2 승리이정후, 9회 초 2루타 작렬이정후의 8월 타율은 0.417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2회 초 2루 땅볼, 4회 초 3루 땅볼, 7회 초 3루 플라이로 돌아섰다. 3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달랐다. 2-2로 맞선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시즌 27번째 2루타다. 최다 2루타 MLB 11위, 내셔널리그 6위다. 그리고 6경기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장타력을 앞세운 이정후의 8월 타율은 0.417이다.

    이정후가 포문을 연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나온 도미니크 스미스도 2루타를 작렬했고, 이때 이정후가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1점을 더 추가해 4-2로 달아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8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