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4일 일본 투어 취소 전격 발표일본 내 100억 횡령 사태 터져한국 투어는 전혀 상관 없어, 준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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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를 취소한 가운데 한국 투어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바르셀로나 제공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전격 취소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오는 27일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음을 알린다. 이번 사태와 그로 인해 일본의 많은 팬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당초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일본 일정 다음 한국 일정이 잡혀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투어에 지장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한국 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투어는 예정대로 정상 진행된다.이번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의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투어 취소는 일본 내부 횡령 사태 때문이었다.디드라이브는 "일본 코프로모터인 야수다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 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10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일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일본 측의 일방적 문제로, 한국 투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한국 투어는 오히려 더욱 철저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투어 관련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