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친숙한 춤곡, 디즈니 영화 명곡 연주
  • ▲ 2024 '행복한 음악회' 공연.ⓒ서울시향
    ▲ 2024 '행복한 음악회' 공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낙월블루하트와 함께하는 2025 행복한 음악회, 함께!'(이하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복한 음악회'는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이 멘토·멘티로 호흡을 맞추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낙월블루하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울시향은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음악에는 장애가 없다'는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인 연주자들과 2017년부터 총 13회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7월 18일 세종체임버홀, 10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연다.

    무대에는 16명의 장애인 연주자들이 서울시향 단원 30명과 함께 감동적인 앙상블을 펼친다. 참여 연주자는 △바이올린 강지원·박준형·송우련·서민교 △비올라 김윤세·윤성준 △첼로 차지우·김다빈 △더블베이스 홍정한 △플루트 황희섭 △호른 김수현 △트럼펫 임제균 △트롬본 전진 △튜바 정광영 △타악기 박병준·유용연 등이다.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한 모차르트의 현악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4악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2번 1악장, 헤르만 비프팅크 '플루트 삼중주를 위한 새',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중 1·3·5악장, 엘가의 현악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에마뉘엘 세주르네의 비브라폰과 마림바를 위한 '로사',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작 '리베르탱고'를 연주한다. 마지막은 조니 빈슨이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중 유명한 곡 일부를 골라 메들리로 엮은 디즈니 영화 애창곡을 감상할 수 있다.
  • ▲ 낙월블루하트와 함께하는 2025 행복한 음악회, 함께!' 포스터.ⓒ서울시향
    ▲ 낙월블루하트와 함께하는 2025 행복한 음악회, 함께!' 포스터.ⓒ서울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