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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제작사 PAGE1(페이지원)이 2026년 뮤지컬 '서편제'와 '곤 투모로우' 두 편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PAGE1
공연제작사 PAGE1(페이지원)이 2026년 오랜 시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작 '서편제'와 '곤 투모로우'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2022년 '감동과 영광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원작 계약 종료로 막을 내렸던 '서편제'가 관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원작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4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서편제'는 이청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음악과 현대적 뮤지컬 언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한 소리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소리'의 본질적 의미와 예술에 깃든 고통과 집착을 섬세하게 그려낸다.2010년 초연 이후 2022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꾸준히 재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2026년 시즌은 '서편제'와 호흡을 맞춰온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서정성과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4~7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곤 투모로우'가 내년 10주년을 기념해 9~11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15년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2021·2023년 초·재연을 올렸다'곤 투모로우'는 1884년, 삼일천하로 일컬어지는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최초의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의 실패 후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고 하는 고종, 고종의 명을 받아 위장해 김옥균에게 접근한 한정훈의 이야기를 그린다.10주년 시즌은 서사의 밀도를 높이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해 작품의 정체성과 감정선을 더욱 선명히 다듬어낸다. 혁명을 꿈꿨던 이들의 선택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질문을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