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퀴리' 이벤트 이미지.ⓒ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 이벤트 이미지.ⓒ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4일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기일을 맞아 '마리 퀴리 메모리얼 데이'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3~6일 전석 30% 타임세일이 진행된다. 예매처에서 '마리 퀴리 메모리얼 데이' 권종을 선택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회차는 25일~8월 17일 기간 내 공연이며,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해당 할인 권종으로 예매한 관객 가운데 12명을 추첨해 '마리 퀴리' 역 배우의 자필 메시지가 담긴 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라이브 공식 SNS에서는 미지의 원소를 밝혀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용기와 집념을 기리는 댓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용기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의 답변을 달면 추첨을 통해 4명에게 마리 퀴리의 딸 에브 퀴리가 쓴 전기 '마리 퀴리'에 배우의 사인을 담은 도서를 선물한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물리학과 화학 두 분야에서 모두 노벨상을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그는 방사능 연구에 몰두해 새로운 원소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이동식 X레이 장치 '리틀 퀴리'를 개발해 직접 부상자를 진단하는 일에 앞장서기도 했다. 마리 퀴리는 연구 중 방사능에 노출된 결과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다가 1934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방사능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1인치 두께의 납으로 둘러싼 관에 넣어 매장했다.

    한편, 2020년 초연한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이민자라는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마리 퀴리'는 김소향·옥주현·박혜나·김려원·강혜인·이봄소리·전민지·테이·차윤해·박시원·강태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10월 19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