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서 공연현대 영국 작곡가 안나 클라인 '요동치는 바다' 한국 초연
  • ▲ 앨런 길버트 &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포스터.ⓒ빈체로
    ▲ 앨런 길버트 &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포스터.ⓒ빈체로
    독일의 대표 명문악단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0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NDR 엘프필하모니는 1945년 브람스의 고향 함부르크에서 북부독일방송(NDR)교향악단으로 출범했다. 2017년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 개관과 함께 현재의 이름으로 새 출발해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은 2015년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두 번째 만남이다. 공연에는 2019년부터 NDR 엘프필하모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가 해외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4년 뉴욕 필하모닉과의 내한 이후 11년 만이다.

    협연에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함께한다. 벨은 NDR 엘프필하모니의 2023~2024 시즌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다. 1959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네빌 마리너 경의 뒤를 이어 2011년부터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NDR 엘프필하모니는 이날 현대 영국 작곡가 안나 클라인의 '요동치는 바다'를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체코 민족의 정체성과 낭만적 서정을 담아낸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롯데콘서트홀 누리집과 NOL티켓(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