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9일 '국악기제작아카데미'…오는 14일 오전 10시~18일 오후 5시 접수
  • ▲ 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참여 모습.ⓒ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참여 모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2025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연다.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단소를 직접 제작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전통 관악기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서 친숙한 악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악기의 구조와 음향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악기제작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音高)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指孔) 위치를 직접 계산해 악기를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단소로 소리를 내고 연주해보는 시간을 통해 단소의 음색을 체험할 예정이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8월 8~9일 운영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총 4회 진행한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총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4~6학년 40팀 80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오전 10시~18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