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서 11편 프로그램, 32회 공연루시드폴·앙상블블랭크·주정현·코끼리들이 웃는다·문상훈 등 참여
-
- ▲ '싱크 넥스트(Sync Next) 25' 개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브랜드 '싱크 넥스트(Sync Next) 25'가 오는 4일부터 9월 6일까지 10주간의 여정을 이어간다.4년 차를 맞는 '싱크 넥스트'는 2022년 세종문화회관의 제작극장 전환 선언과 함께 성장해온 기획으로 '극장 제작 역량'의 진화를 드러내온 공연 브랜드다. 지난 3년간 총 55팀의 아티스트와 34편이 관객과 만났다.올해는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그간 구축해온 무경계의 철학, 장르와 매체의 구분을 뛰어넘는 새로운 무대 경험을 제안한다. 총 11개 프로그램, 32회 공연으로 구성했으며, 80% 이상이 창작·초연 작품이다.테크노와 앰비언트의 몽환적 사운드부터 전통연희의 해체, 전위적 현대음악, 감각적인 무대 미장센과 결합된 힙합, 네오소울 공연까지 각기 다른 결의 음악 작업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 현대 무용, 1인극, 관객참여극, 스케치 코미디, 퍼포먼스 등이 더해져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프로그램 라인업이 완성됐다.루시드폴·정마리·부지현(7월 4~6일)을 시작으로△수민&슬롬(11~12일) △앙상블블랭크·주정현(18~19일) △코끼리들이 웃는다(20~22일) △리퀴드사운드(25~26일) △강남·김효은·이준우 1인극 '문 속의 문'(31일~8월 2일)△제이통(8월 8~9일) △해니·미스터 크리스(14~16일) △문상훈과 빠더너스(22~24일) △김성훈(28~30일) △벌트vurt·업체eobchae(9월 5~6일) 등 총 18팀이 무대에 오른다. -
- ▲ '싱크 넥스트(Sync Next) 25' 포스터.ⓒ세종문화회관
△2024년 독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를린 테크노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벌트·업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의 프런트맨이자 배우·작가로 활약하는 문상훈의 첫 무대 작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명과 꾸미는 컨템퍼러리 무용(해니, 미스터 크리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공동 개발한 신작 트라이아웃 '문 속의 문' 등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제작한 프로덕션들이 눈길을 끈다.관객 참여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신체 움직임 언어 '가가(Gaga)'를 체험하는 워크숍(8월 10~11일)과 해니·미스터 크리스가 참여하는 '해니 워크숍'(16일) 열린다. 7월 11일~9월 6일 라운지 '우물(Wells)'을 운영해 전통주 칵테일 바·토크·강연·버스킹 등 관객 경험 프로그램을 공연과 병행한다.앞서 지난달 20일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프로세스이태원에서 진행된 '싱크 넥스트 25' 프리뷰 리스닝 파티 '뉴 블랙 익스피리언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개의 스테이지 Techno Volt와 Ambient Haze로 나뉜 공간에는 스코파빅 공동 설립자 스코프, 자넥스, 운진 등 10여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이태원의 밤을 수놓았다.'싱크 넥스트'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NOL 티켓, 멜론티켓 등 각 공연별 연동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수민&슬롬, 문상훈과 빠더너스, 코끼리들이 웃는다 등 일부 공연은 이미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