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2위는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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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사진=뉴시스)
김삼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이 약 115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현직 고위 공직자 44명 가운데 재산 1위에 올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전자관보에 '6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게재했다.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올해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44명으로, 신규 임용은 11명, 승진 7명, 퇴직 22명 등이었다.이달 공개 대상자 중 재산 1위는 114억8032만원을 신고한 김 원장이다.김 원장은 국민의당에서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랑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지난해 3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충남 보령시 논밭 등 46억4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으며, 예금과 증권은 각각 36억원, 34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원장의 뒤를 이어 재산 2위를 차지한 것은 박건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다. 그는 79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박 부사장은 경북 경산시·울릉군의 토지, 본인 명의의 대구 중구 아파트, 배우자 명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및 용산구 근린생활시설 등 46억9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예금은 24억7230만원, 증권은 10억6958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3억5353만원이었다.3위는 45억3000만원을 신고한 양재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다. 양 원장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건물 19억1397만원과 예금 22억5168만원, 증권 1억9454만원, 본인 명의 비트코인 874만원 등을 신고했다.퇴직자 중 상위 3명의 재산 신고자는 박남서 전 영주시장(84억6000만원)과 윤혜정 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69억3000만원), 이충상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68억5000만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