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언론 소통' 위해 검토
  •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조속한 언론 대응을 지시함에 따라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언론과 접촉면을 넓혀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약 20분 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1일에는 대통령실 내 구내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번개 오찬'을 했고, 10일에는 구내 매점에서 비공식 티타임을 가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 즈음 첫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과 소통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취임 후 같은 해 8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해 8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역대 대통령은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방향을 설명하며 국민의 지지를 유도해 왔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검토하는 취지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언론과 소통에 나서 국정 방향을 설명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