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상임위워장 배분, 본회의 일정 등 논의
  •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2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상임위원장 재배분,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배석한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6일 본회의가 열린다"며 "추경 시정연설과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추모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만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별세한 랭글 전 의원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미국의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이다.

    아울러 우 의장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는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우 원장은 법사위원장 등 공석이 된 5곳에 상임위원장 자리와 관련한 여야 협의, 윤리특위 구성, 항공참사특위 활동 기한 연장 등도 여야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장께서 신속한 상임위 명단 제출을 요청했다"면서 "요청에 따라 최대한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