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17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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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상단부터 안젤로 델 베키오·엘하이다 다니·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다니엘 라부아·제이·존 아이젠·엠마 르핀.ⓒ마스트인터내셔널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한 20주년을 맞아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로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20주년 기념 투어는 2005년 첫 내한 공연이 열렸던 장소로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27년 이상 '프롤로' 역을 연기해온 배우 다니엘 라부아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다. 15세기 파리,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리지널 투어로 국내 첫 선을 보이며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재연에서 2005년의 입장객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라이선스 6연까지 국내 누적 관객 110만 명 이상을 달성했다.이번 공연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새로운 캐스트와 오리지널 멤버들이 함께한다. 추한 겉모습 뒤에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콰지모도' 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와 조제 뒤푸르가 캐스팅됐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엘하이다 다니·로미나 팔메리가 출연한다.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의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플로 칼리·에릭 제트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은 다니엘 라부아·로베르 마리앙·솔랄이 맡는다. 집시들의 리더 '클로팽' 역에 제이·마이크 리, 근위대장 '페뷔스' 역에 존 아이젠·플로 칼리,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엠마 르핀·로미나 팔메리가 이름을 올렸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9월 3~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티켓, NOL티켓, 예스24티켓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