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때 부당한 명령에 소극 대응 … 잘한 일"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들어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들어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사저에서 합동참모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민이 안보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군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7분쯤 이 대통령은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의 전반적인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한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 명령에 소극 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 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이 안보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