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당선 확실' 발표 후 자택서 소감"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배우자 김혜경 씨와 여의도 당사로 출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실' 예측에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47분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대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 확실' 예측이 나오자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지지자들을 향해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섣부르다"면서도 "결과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략히 소감을 밝힌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차량에 올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로 출발했다. 이 후보는 당사를 찾아 선대위원회를 격려한 뒤 개표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 시 공식 일정은 4일 오전 현충원 참배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