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건물에서 청년 김문수가 6년간 노동운동을 했습니다'라고 적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 현수막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 건물 앞에 걸려 있다. 

    해당 건물은 전 한일도루코 건물로, 김 후보가 청년시절을 보낸 노동운동의 현장이다. 

    김 후보는 1978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에 선출됐으나,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회사의 노조해산 정책으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 해고됐다. 

    이후 구로동맹파업을 주도하다 경찰에 체포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았으며, 구속 후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기소유예로 석방돼 한일도루코에 복직했다. 

    김 후보는 1985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