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EL 4강 1차전서 보되/글림트에 3-1 완승브레넌 존슨 선제골,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도 득점포 가동결승 진출 유력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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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UEL 4강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3-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커리어 첫 우승이 보이기 시작했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토트넘이다.이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팀 전력에 큰 손실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섰지만 토트넘은 무너지지 않았다.이번 승리로 결승 진출에 가까이 다가간 토트넘은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또 '무관의 제왕' 손흥민은 커리어 첫 번째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다.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했고, 존슨이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그리고 후반 34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이 나왔다. 포로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6분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솔란케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38분 울릭 살트네스의 1골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결국 토트넘의 3-1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4강 2차전은 오는 9일 노르웨이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한편 토트넘의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또 다른 UEL 4강 1차전에서 맨유는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3-0 대승을 챙겼다. 전반 30분 카세미루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37분, 4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