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 계기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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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남아공, 짐바브웨 측과 만나 핵심광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스티븐 킬루스와 탄자니아 광물부 부장관과 회담 중인 모습. ⓒ뉴시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CTICC)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Mining Indaba)를 계기로 스티븐 킬루스와 탄자니아 광물부 부장관, 품질레 음시나 남아공 광물석유자원부 부장관, 윈스턴 치탄도 짐바브웨 광산광업개발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강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핵심광물 분야 대외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작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각국 인사들은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핵심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강 차관은 킬루스와 탄자니아 부장관과 회담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PS) 사업인 마헨게 흑연 광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킬루스와 부장관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광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농업, 교육 등 여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MPS는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현재 의장국인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