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국제사회 시선 이 상황 지켜보고 있어""국가기관 물리적 충돌, 국제 평가 피해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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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현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물리적 충돌 방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이에 심각한 위반이 있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5시 23분쯤 언론공지를 내고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 지금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질서와 법치주의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온 국민의 눈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경찰청과 대통령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 신뢰와 국제사회 평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기에 그 어떤 이유로도 허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전 4시 15분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경호처와 대치하고 있다.한남동 관저 앞에는 경찰 추산 6500여 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으나 경찰에 의해 해산했다. 경호처는 영장 집행을 저지하고자 이중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방어막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