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선동 수위 거세져 … 중단해야""민주, 제2의 촛불 선동 일으키겠다는 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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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음 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에 무리하게 나서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추 원내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를 지키고자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무모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11월 1심 판결이 다가오면서 야당의 대통령 탄핵 선동 수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넘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한다고 공언하고 있다. 방통위를 마비시킨 방식으로 검찰 조직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겠다는 심보로 대한민국의 행정,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시스템 파괴의 종착지는 대통령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추 원내대표는 다음 달 민주당이 장외 투쟁을 예고하자 '제2의 촛불 선동'이라고 힐난했다.그는 "11월 2일 '롱패딩 장외집회'를 선언했고 이 대표가 직접 참석한다고 한다"며 "매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정권 퇴진 집회를 벌이는 좌파 진영과 손잡고 본격적인 '제2의 촛불 선동'을 일으키겠다는 심산"이라고 꼬집었다.추 원내대표는 또 "지금 대내외적으로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과 격변하는 국제 정세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민주당이 이성을 되찾아 국민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