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수원·화성서 동시 진행시민들, 한마음으로 정조대왕 맞이
  • ▲ 지난 6일 서울·수원·화성시에서 '2024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거행됐다. ⓒ수원시
    ▲ 지난 6일 서울·수원·화성시에서 '2024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거행됐다. ⓒ수원시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개최한 '2024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거행됐다.

    '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8일 동안 원행을 나섰던 것을 재현한 행렬로, 지난 6일 서울구간과 수원 4개 구간, 화성구간 등 37.4km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 중 수원지역에 속하는 2구간에서는 말 114필과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원행단 시민 500여 명, 동행단 기관 및 단체 380여 명, 여행단 해외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하는 행렬은 거리의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안문에서 거행된 파발마 및 군문의식, 수원유수 정조맞이 행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조대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정조는 황금 갑옷을 입고 말에서 내려 화답했다. 이때 올해 제작된 정조대왕능행차의 주제곡(작곡 조용경,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 웅장하게 울려펴지면서 행렬은 하이라이트를 이루고 시민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공동재현은 같은 날 여민각 앞에서 폐막 공연과 함께 마무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을 유네스코 일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 지난 6일 서울·수원·화성시에서 '2024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거행됐다. ⓒ수원시
    ▲ 지난 6일 서울·수원·화성시에서 '2024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거행됐다.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