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홍보 위해 적극 노력" 다짐
  • ▲ 양천문화재단의 홍보대사가 된 개그맨 심현섭과 배우 김가란. ⓒ양천문화재단
    ▲ 양천문화재단의 홍보대사가 된 개그맨 심현섭과 배우 김가란. ⓒ양천문화재단
    개그맨 심현섭과 탤런트 김가란이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의 홍보대사가 됐다.

    지난 22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11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심현섭은 최근 양천구로 이사해 '양천구민'이 됐다.

    '비밀의 남자' '국가대표 와이프' '내 눈에 꽁깍지' '우아한 제국' '스캔들'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뽐낸 김가란은 양천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양천구 토박이'로, 어릴 적 양천구에 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양천구와 관련된 공통점은 또 있다. 두 사람 모두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것.

    서울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심현섭은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천 이사장과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가 출신인 천 이사장은 방송계에 잠시 몸을 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맺은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경기대학교 연기학과를 졸업한 김가란은 천 이사장과 같은 학과를 나온 동문 후배로, 천 이사장이 해외에서 활동할 때 축하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등,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예술의 도시 노보시브르스크에서 열린 '러시아국제인형극축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천 이사장의 추천으로, 축제 폐막식 때 김가란의 축하영상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는 후문이다.

    양천문화재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심현섭은 "양천문화재단과의 특별한 인연을 기화로, 양천구의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위촉된 김가란 역시 "양천구 출신으로서 너무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 양천구의 문화예술뿐 아니라 홍보대사로서 제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 이사장은 "두 분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양천구의 문화예술 대중성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더욱 다양하고 대중화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양천문화재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