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동훈 1강 속 나경원 등 추격나경원·원희룡, 오차범위 내 접전
  • ▲ (왼쪽부터)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DB
    ▲ (왼쪽부터)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DB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4명의 후보가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낸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심과 당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뉴스핌 의뢰)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이 35.8%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의원이 11.0%로 그 뒤를 이었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상현 의원이 각각 10.1%와 6.7%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4.9%, 잘 모름은 3.3%, 기타는 8.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한 전 위원장이 64.7%로 우위를 점했다. 뒤이어 원 전 장관이 15.2%, 나 의원 8.5%, 윤 의원 3.7%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 대상)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32.4%가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 윤 의원은 각각 14.9%, 9.8%, 7.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5%로, 한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 보다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경우 한 전 위원장이 6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각각 14.1%, 윤 의원은 2.3%였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