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경제 성장 유지 ‥ 자유·복지 수준 높여야""'경제 역동성' 더 높이고, '민생'은 더 세심히 챙길 것""노동·교육·연금 3대개혁+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뉴시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뉴시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우리 경제가 힘겨운 고비를 넘고 있지만,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 민간 주도 경제 성장의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도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7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을 축사를 통해 축하하며 최근 국제기구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을 언급,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해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자"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는 뉴데일리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으며 정·재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박춘섭 경제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제1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로 가는 길'을 주제로 뜻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신 뉴데일리 이성복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상향 조정했고,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2026년 우리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해야 국민이 체감하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저와 정부는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더욱 높이고, 민생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출생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과 의료 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 참석하신 각계 전문가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깊은 통찰과 혜안을 아낌없이 나눠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시는 고견들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