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용산역을 찾은 시민들이 지진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오전 8시 26분 51초에 최초 관측된 이후 오전 9시까지 여진이 8차례 발생했다. 호남, 수도권, 충청, 영남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오전 8시 40분까지 전국에서 198건의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 관리, 현장 상황 관리관 파견 및 지자체의 신속한 위험도 평가를 지시했다. 국민에게는 지진 행동 요령을 따르고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