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 포스터.ⓒ에이벡스 라이브 크리에이티브·컨셉트
    ▲ 뮤지컬 '라흐 헤스트' 일본 공연 포스터.ⓒ에이벡스 라이브 크리에이티브·컨셉트
    홍컴퍼니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오는 7월 18~28일 일본 도쿄예술극장 시어터 이스트에서 라이선스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에이벡스 라이브 크리에이티브와 문화컨텐츠 제작사 컨셉트가 공동 제작한다. 

    양사는 공연예술이 갖는 언어·음악·신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물결을 널리 퍼트리는 것을 목표로 'belle wave'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첫 작품으로 '라흐 헤스트'를 일본 관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2022년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우수연출가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이나베 카에가 맡는다. '향안' 역 뿐만 아니라 가사 번역에도 참여하는 소닌을 필두로 '환기' 역에 댄스보컬 그룹 리드의 후루야 케이타, '이상' 역에 아이바 히로키, '동림' 역에 야마구치 노노카가 출연한다. 

    소닌은 "한국 뮤지컬 첫 주연과 가사 번역, 첫 도전들 속에서 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렌다. 영혼을 향해 호소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찰나의 감정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2년 초연된 '라흐 헤스트'(작 김한솔, 곡 문혜성·정혜지)는 김환기 화백·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화가이자 수필가, 미술평론가로 활동했던 김향안의 삶과 예술을 담았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부문)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라흐 헤스트'는 2023년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한정판 LP와 공연 실황 DVD를 출시했다. LP와 DVD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