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LG아트센터 서울, 12일 LG SIGNATURE 홀서 공연
  • ▲ '2023 키즈 콘서트' 공연 장면.ⓒ서울시향
    ▲ '2023 키즈 콘서트' 공연 장면.ⓒ서울시향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2편이 따뜻한 봄에 찾아온다.

    LG아트센터 서울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각각 9일 LG아트센터 서울, 12일 LG SIGNATURE 홀에서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콘서트는 2022·2023년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스 짐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거장 3인의 음악들로 구성된다. 

    '다크 나이트',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명곡들이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정교한 연주로 펼쳐진다.
  • ▲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LG아트센터 서울·서울시향
    ▲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LG아트센터 서울·서울시향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이자 '배순탁의 B side'의 진행자인 음악평론가 배순탁이 해설을 맡아 영화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들를 들려준다.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은 온 가족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클래식 명곡 감상과 함께 공연 관람 예절도 배울 수 있다.

    공연은 난생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서울이'와 '시향이'가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오스트리아·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거장들이 남긴 작품을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로 시작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거슈윈 '파리의 미국인'을 통해 생동감 넘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미는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