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여우조연상·안무가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4월 14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시상식 개최
  • ▲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사진.ⓒPamela Raith
    ▲ 뮤지컬 '더리틀빅띵스'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사진.ⓒPamela Raith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The Little Big Things)'가 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여우조연상, 안무가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미국 토니어워즈와 함께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린다. 수상작은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심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작품성, 대중성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제24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에서 캐스팅디렉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와 함께 영국의 주요 공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 ▲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가 '2024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Pamela Raith
    ▲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더리틀빅띵스'가 '2024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Pamela Raith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세계 초연한 '더리틀빅띵스'는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다. 가족들의 지지와 스스로의 노력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강연자·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그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작곡가 닉 부처, 작사가 톰 링, 연출가 루크 셰퍼드 등 영국 뮤지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젊은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 에드 라킨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장애인 배우와 관객의 이동이 용이하고 접근성이 높은 소호플레이스에서 공연돼 작품의 진정성과 다양성을 더했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최근 수년간 본 뮤지컬 중 가장 가슴 벅찬 작품이다. 영국 뮤지컬의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2024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4월 14일(현지시각)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