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 균형 있게 반영할 경력자 인선"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4명을 새로 위촉했다. 일부 중재위원들의 임기 만료 및 사임으로 후임자들을 선발한 것.

    8일 문체부에 따르면 ▲성항제 전 이데일리씨앤비 대표이사 ▲한윤희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이 전 MBC 심의실 심의위원 ▲김치훈 전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 등 4명이 중재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중재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며, 사임한 위원의 후임자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승계한다. 성 전 대표는 2026년 12월 14일까지, 나머지 3명은 2027년 3월 7일까지 중재위원을 맡게 된다.

    문체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언론사의 취재·보도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했거나 언론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에서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언론사 업무 종사 경력자로 신임 중재위원들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 현재 전국 18개 중재부에 중재위원 90명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