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없었다면 우리 민족 운명 어떻게 됐을까""인보길 저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다시 꺼내 들었다"
  • ▲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저서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 표지.
    ▲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저서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 표지.
    "잘못 배운 역사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애민정신과 투쟁, 희생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감독 김덕영)을 보고 남긴 소감이다. 

    오 시장 등 정치권 유력인사들의 '관람 후기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늘은 인보길 저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을 다시 꺼내 들었다"며 "학창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분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언급한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기파랑 펴냄)은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건국이념보급회장)의 저서로, '국민의 손에 대통령 선거권을 찾아주고'(1952년) '미국을 붙잡아 공산주의를 막고'(1953년) '야당과 싸워 자유시장경제 헌법을 만든'(1954년) '고독한 투사'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3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 ▲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저서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 표지.
    오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기금 4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비용은 국민 모금 70%, 정부 지원 30%로 충당할 예정으로, 5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따르면, <건국전쟁> 상영 전인 지난달 7일까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5만여 명의 국민이 90억여 원을 모금했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건국전쟁>의 흥행으로 기념관 모금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12일까지 누적 관객 32만995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일일 관람객 수도 지난 9일 3만6069명에서 12일 8만8847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건국전쟁>의 지난 1~10일 좌석 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은 29.2%로, 올해 들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