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이 오전 7시께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 ▲ 북한 김정은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30일 북측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7시쯤 북측이 서해 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착해 발표한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3번째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여러 발을 발사한 데 이어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 2발을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발사한 '불화살-3-31형'을 두고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