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혁신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장관 출마를 "환영한다"며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과 관련해서도 인 위원장은 "아직 결정을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 장관을 "저보다 젊지만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제가 이민정책 토론할 때 많이 만났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굉장히 신선하고 좋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출마설에 거리를 두고 있다.
한 장관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며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자신의 대구 방문으로 출마설에 힘이 실리는 것을 두고 한 장관은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에둘렀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출마를 위한 행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장관은 "구글링을 한번 해보라"며 "저 말고도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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