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1월 6일 경찰 출석 확정변호인 "책임 있는 자세 가져달라" 언론에 호소
  • ▲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샤넬 플래그십에서 열린 '샤넬 X 프리즈 칵테일 리셉션'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샤넬 플래그십에서 열린 '샤넬 X 프리즈 칵테일 리셉션'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할 뜻을 밝히며 이번 사안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 초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전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한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재차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 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한 'G업소' 전 실장 A씨(29·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 지난 25일 형사 입건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27일과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