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작 '파친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우영우' '1899' '클레오' 등 쟁쟁한 작품 제치고 영예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서 한국계 작품 3년 연속 수상
  • 배우 김민하(사진)가 열연한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Pachinko)'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Movi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부문을 수상했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600여 명의 미디어 비평가 및 엔터 저널리스트 회원을 보유한 미국·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시상식.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시상식(Golden Globe Awards)', '미국영화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과 더불어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파친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친코'의 수상으로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한국계 작품이 3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앞서 '미나리(2021)'는 이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과 '베스트 아역상(앨런 킴)'을 받았고, '오징어 게임(2022)'은 '외국어 시리즈상'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바 있다.

    '파친코'에서 젊은 시절의 선자를 연기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김민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인 '파친코'란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하는 "'파친코'란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프로듀서님,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파친코'를 애정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좋은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하는 이 작품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어워즈(The 20th Annual Asian American Awards)'에서 TV 부문 신인상(Breakout in TV)을 받았고, 고담어워즈(Gotham Awards) 신작 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미국 유력 비평 매체 '인디와이어(IndiWire)'가 발표한 '2022 가장 획기적인 연기자 14인(The 14 Best Breakthrough Performances of 2022)'에 선정돼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김민하를 해당 명단에 올린 인디와이어는 "김민하는 자신의 얼굴에 흐르는 감정을 보여주고, 각각의 감정을 경계 짓는 마법 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고, 영화 전문 잡지 콜리더(COLLIDER)는 "김민하는 손쉽게 캐릭터의 연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잡아내고 표현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김민하의 완성도 높은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을 칭찬한 바 있다.
  • [사진 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Appl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