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등 미디어연대 정책포럼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열린 '미디어 공정성 제고를 위한 미디어공정재판소 설립 제안' 정책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연대는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디어 관련 분쟁을 총괄하는 독자적인 전문법원 가칭 '미디어공정재판소(MFC: Media Fairness Court)' 설립을 놓고 법조계, 언론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국회 입법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황우섭 상임대표는 "MBC 자막조작, MBC PD수첩 재연자막 미고지, TBS 김어준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KBS판 검언유착 등의 불공정ㆍ왜곡보도는 가히 언론의 자해행위라 할만하다"며 "미디어공정재판소가 미디어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면서 축적된 지식은 미디어 공정성을 체계적으로 제고하는 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문재완 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흥수 변호사, 박우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2국장, 신중섭 강원대 명예교수, 김인숙 서울인실련 대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형균 한국기자협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