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합동참모본부 직제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4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확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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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달 31일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eapon of Mass Destruction)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본부를 신설한다.합참은 10일 '합동참모본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4개 본부(정보·작전·전략기획·군사지원)를 5개 본부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이 골자다.신설되는 본부 명칭은 '핵·WMD대응본부'다. 기존 전략기획본부 예하에 있던 '핵·WMD대응센터'가 이번 직제 개편으로 격상된다.본부장 계급은 기존 4개 본부와 마찬가지로 '중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임무는 ▲핵·WMD 및 사이버·전자기·우주 정보 지원 ▲핵·WMD 대응작전 기획 및 지휘·통제 보좌 ▲합동 사이버·전자기·우주작전 기획 및 지휘·통제 보좌 ▲핵·WMD 및 사이버·전자기 군사전략 발전 및 대외협력 ▲핵·WMD 및 사이버·전자기·우주전력 기획 지원 ▲핵·WMD 및 사이버·전자기 합동 전투발전 지원 등이다.개정령안은 의견수렴과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합참은 이번 직제 개편과 관련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고도화되는 다양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