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회 교육연수위원회' 출범… "구성원 역량 향상 기대"

서울시의회가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연수의 전반적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의회 교육연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전날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교육연수위원회 위촉식을 가지고, 의회 구성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방안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은 의회 내부위원 3명과 민간 외부위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4년 10월 18일까지 2년의 임기를 지닌다. 

위원회 운영을 총괄할 위원장으로는 김태수 시의원(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부위원장으로는 주영진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이 선출됐다. 

주요 심의·자문 사항으로는 ▲의회 교육연수 정책의 수립 및 조정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 ▲교육연수 사업 적정성 등 추진 실적 점검 및 평가 ▲이외 교육연수에 대한 의장 자문 요청 사항 등이다. 

시의회는 교육연수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반영해 12월 초 의원 교육연수 기본계획을 우선 확정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진정한 지방분권의 가치는 지방의회의 역량 증진을 통해서만 달성 가능하다"며 "의회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연수위원회의 활동으로 체계적인 의회 교육연수를 통한 구성원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