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지난 4일부터 열린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그야말로 이재명 대표 지키고, 김정숙 여사 옹호하고, 알박기 피감기관장 방어하는 '지옹박 국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국감은  '지옹박 국감'…이재명 지키고 김정숙 옹호하고 알박기 기관장 방어 급급"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국감이 두 주 더 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이제는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한 국감을 해야 한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지난 한 주간 국감에서 민주당의 정쟁으로 민생은 실종됐다"며 "있지도 않은 외교 문제로 국감 파행을 유발하더니 되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현안과 관련해선 어떤 의미 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그렇게도 깎아 내리려고 했던 한미 외교 성과는 '우려를 알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서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맞은 교육현장 문제 보다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집착만 더 강화했다"며 "김건희 여사 논문 관련 일방적 증인 신청 채택 등 노골적으로 국회 협의 정신을 저버리는 민주당의 행태는 계속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양금희·정진석, '친일국방' 운운 이재명 대표 향해 날 세워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발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도 있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지 위한 국방에 있어서도,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 대표의 발언에 어떤 국민께서도 공감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발언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밝혀지는 자신의 '불법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는 점을 국민들은 모두 알고 계신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친일국방이라는 말은 살아오면서 처음 들어봤다"며 "해괴한 조어까지 만들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고야 말겠다는 민주당,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정당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