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행안부, 정부조직·행정관리 등 포함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신규수록 주민등록세대 2347만… '1인세대' 946만, 사상 처음 40% 돌파'1인세대', 70대 이상·60대·50대 등 순… 다음 2인세대·4인세대·3인세대 순전체 인구수 약 20만 감소… 지자체 예산 약 25조 증가·사회복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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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정상윤 기자
'1인가구' 시대가 심화되고 있다. 전체 세대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 40%를 돌파하면서다. 반면 전체 인구 수는 계속해 줄어드는 추세다.23일 행정안전부는 행정안전 분야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1인세대', 946만1695세대… 최초 40% 돌파통계연보에는 작년 말일을 기준으로 한 정부조직·행정관리·디지털 정부 등 8개 분야 총 329개 통계가 수록됐다. 작년과 달리 △주민등록세대(지역별·연도별·세대원수별 세대수, 연령별 1인세대 등) △보조금24 △국민비서 △도로명(지역별·위계별·부여사유별 도로명 등) △대통령기록물 등 신규통계 11개가 추가 포함됐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신규 수록 주민등록세대는 2347만2895세대로 전년(2309만3108세대) 대비 1.64%(37만9787세대) 증가했다.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수치다.특히 세대원수별 구분시, '1인세대'가 946만1695세대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인세대'는 70대 이상이 18.6%(175만9790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0대 17.8%(168만5226세대)·50대 17.1%(162만825세대) 등 순이었다.'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 23.9%(561만3943세대), '4인세대 이상' 18.7%(439만8613세대), '3인세대' 17.0%(399만8644세대) 순으로 나타났다.주민등록인구수, 전년대비 19만214명 감소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민등록인구는 5163만8809명으로 전년(5182만9023명) 대비 0.37%(19만214명) 감소했다.가장 인구수가 많은 연령은 50세(1971년생)로 93만5176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43.7세로 전년(43.2세) 대비 0.5세 높아졌고 남성은 42.6세, 여성은 44.8세로 여성이 2.2세 높았다.행안부는 작년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 최초 시행으로 거주불명자 14만3162명이 직권말소 조치되고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으로 인구가 감소했다고 판단했다.작년 3월 개통된 교통·건강·교육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이용량은 총 4억219만7993이었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접종 정보 안내 서비스가 9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 4.2%·일반 건강검진일 안내 1.6% 순이었다.안전신문고 신고건수, 전년대비 305만1670건 증가신규통계에 포함된 전국 도로명 수는 16만6924건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5.9%·'경북' 10.2%·'경남' 10.1% 순으로 많았으며, 위계별로는 '길' 89.96%·'로' 9.8%·'대로' 0.18%·'고속도로' 0.03% 순이었다.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88.3조 원으로 전년(263.1조 원) 대비 9.6%(25.2조 원) 증가했다.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0.5%, 인력운영비(보수·보조비·보험금 등) 12.0%, 환경 9.5% 순으로 높았다.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494만870건을 기록하며 전년(188만9200건) 대비 161.5%(305만1670건) 증가했다. 불법주정차 신고가 5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행안부는 2019년 4월부터 시행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이유로 봤다. 2020년 12월부터 통합된 생활불편신고는 9.7%를 차지했다.하병필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통계연보가 행정·안전분야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데이터기반 정책수립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