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접경지역 중첩규제 영향…파주시 수십년간 희생 겪어"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준호 파주 경기도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준호 도의원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준호 파주 경기도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준호 도의원 제공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파주의 최대숙원사업인 파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경제성이 부족으로 인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10~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파주(운정) 지하철3호선 연장 ▲광탄 국지도78번도로(용미~신산) 도로확포장에 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고 도의원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와의 균형발전에 있어 갈수록 그 격차가 커져가고 있다"며 "경기북부, 특히 파주시는 남북접경지역의 중첩규제등 수십년간 각종 희생을 겪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보상과 배려 차원으로 국가계획에 반영된 철도나 도로를 연장·신설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면담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고준호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광탄면, 운정 주민 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