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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임기 말 '59명 알박기' 인사… 최종책임자는 문재인"

"자신은 朴인사 내쫓고 임기말 대거 알박기""文, 퇴임 이후 두려워 '보험 인사' 남발했나"

입력 2022-07-03 10:22 수정 2022-07-03 10:22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공동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임명된 '알박기 인사'들이 새 정부의 '실패'나 '민생고'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기관장급 13명과 (비)상임이사 및 감사 등 총 59명에 이른다"고 지적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정권교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임 정권인사라도 능력이 있으면 중용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 정부의 민생파탄 주역들이 계속 공공기관을 맡겠다는 것은, 새 정부의 실패는 물론 민생을 더욱 나락에 빠트리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대표적인 '알박기 인사'로 분류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장표 KDI 원장은 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내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주도했다"며 "경제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나. 실패했으면 임기와 무관하게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도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소위 '적폐 청산'을 주도했던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문제"라고 지적한 권 원내대표는 "자신이 적폐라고 불렀던 세력이 집권했는데도 알박기를 하고 있다. 결국 '적폐 청산'은 엽관(獵官)용 구호였다는 자기 고백"이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비상식의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전직 대통령에게 돌렸다.

그는 "후임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배려하기는커녕 대규모 낙하산 인사로 알박기를 한 저의가 무엇이냐. 새 정부에 대한 몽니였냐. 아니면 퇴임 이후가 두려워 보험 인사를 남발한 것이냐"고 문 전 대통령을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국책연구원장들에게 임기 만료 전 줄사표를 받아 놓고, 정작 본인은 임기 말에 알박기를 했다"며 문 정부의 '내로남불' 인사 방침을 비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결코 잊혀진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한 그는 "후임자들에게 반면교사의 지도자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라고 예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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