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8월 진행할 1인가구 지원프로그램 157개 준비참여 희망자는 '1인가구 포털' 또는 1인가구지원센터 찾아야
  • 서울시청사 전경. ⓒ강민석 기자
    ▲ 서울시청사 전경. ⓒ강민석 기자
    서울시가 '1인가구'의 사회적 모임, 문화·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23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인가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및 상담, 여가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온·오프라인으로 과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비대면 문화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어 1인가구 관계망 형성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그간 부족했던 대면 만남이나 사회적 교류 기회를 1인가구 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1인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은 총 157개로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등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대면 과정을 활성화하고, 과정 특성에 따라 세대별, 생활권역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자존감 및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해 1인가구의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어 환경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1인가구가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을 제안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강남구 '테마가 있는 플리마켓(벼룩시장)', 강서구 '그린 지구 챌린지(친환경 DIY 제품제작)',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동작구 '플로깅(조깅+쓰레기 수거) 프로젝트', 마포구 'With Earth 챌린지(쓰레기, 일회용품 최소화)' 등이 있다.

    서울시민 혹은 직장·학교 소재지가 서울인 1인가구는 별도 신청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해당 1인가구지원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