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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 제777회 정기연주회 포스터.ⓒ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제7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밤'을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2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한다.독일 출신의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82)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35)과 첼리스트 김범준(28)이 협연을 펼친다.크리스토프 에셴바흐는 지난해 11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이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에셴바흐와 김수연은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의 음악감독과 악장을 각각 맡고 있어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1부에서는 드보르자크가 인간의 삶을 주제로 작곡한 연주회용 서곡 '카니발 서곡'을 들려주고, 이어 화해의 협주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 a단조'를 김수연과 김범준의 협연으로 선보인다.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e단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인생의 말년에 접어든 브람스의 한층 심오한 음악 언어와 무르익은 관현악법이 잘 나타나 있다.연주회는 최대 4연석에 한 칸을 띄우는 '일행 간 거리두기' 방식으로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