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대변인, 5일 사퇴… 후임 대변인으로 배현진 소개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내일 안으로 입장 정리해 말씀 드리겠다"윤석열 당선인 의중 반영됐나… 이준석 "경선 흥행에 일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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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신임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 인사말을 하기 위해 들어선 뒤 김은혜 전임 당선인 대변인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뉴시스(사진=인수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후임으로는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직 사퇴… 후임은 배현진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말미에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신의 거취 표명을 묻는 질문에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제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렀다.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출마 최종 결심은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결심을 밝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배 의원을 후임 대변인으로 소개했다.윤 당선인의 새 대변인을 맡게 된 배 의원은 "윤 당선인이 정부를 출범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소통, 그리고 그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앞으로 충정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난 3·9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대장동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수차례 의혹과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저격수'로 활약했다.이에 따라 김 의원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그가 6·1지선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마론이 제기됐다.김 의원이 대변인직에서 사퇴하면서 사실상 도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됐지만, 그는 이 자리에서 확답하지는 않았다.'경기도지사 출마설' 김은혜 "내일 안으로 입장 말씀"김 의원은 이날 브리핑 후 공식적인 출마 선언 시점이 언제냐는 질문에 "내일 안으로는 제가 입장을 정해서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자신을 둘러싼 도지사 출마론이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추측에도 김 의원은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김 의원은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 "이 모든 것들이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어렵다)"라며 "빨리 정리하겠다"고만 답했다.브리핑 도중 '몇몇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김태흠 의원에게 전화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설득했다고 하는데 대변인의 거취 역시 비슷한 결과인가'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김태흠 의원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당의 중진을 만나는 과정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방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라고 전제한 김 의원은 "당선인의 의견도 전달되지만 기획, 추진, 집행하는 것은 이준석 당 대표와 당의 많은 분들이 지혜를 모으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 의원의 경기도지사 '차출론'을 에둘러 시인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의원의 '차출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김 의원이 대선 기간을 거치면서, 원래 방송 하던 시절에도 상당히 유명한 분이었지만, 정치적인 인물에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며 "이번에 대선 결과를 분석하면서 저희가 냉정하게 여러 조사도 돌려보고 하면서 가장 정치적으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두 분이 김은혜 대변인과 원희룡 지사"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김 의원 본인이 고심을 하실 것"이라며 "본인이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굉장히 주변에서 김 의원이 어쨌든 경선 흥행에 일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