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 최초 응원단장 삶 무대로…연극 '하이타이'

1인극 '하이타이'(연출 최병로)가 오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하이타이'는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프로야구 팀 해태 타이거즈의 최초 응원단장이었던 '임갑교'를 모티브로, 1980년대 격동의 현대사를 살았던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김필이 이 씨(Mr. Lee)라는 인물의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한다.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 사운드, 관객 참여 등을 활용해 1인극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강커뮤니케이션즈와 한강아트컴퍼니가 기획 및 홍보·마케팅으로 참여하고 극단 도시락이 제작한다. 원작은 국립극단의 2017 '작가의 방' 낭독극장과 두산아트센터의 '2019 두산아트랩'에 선정된 바 있다.

연극 '하이타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객석 운영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진행된다. 2월 23일까지 사전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