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북한 인터넷망, 26일 디도스 공격 받고 ‘먹통’돼

英보안전문가 “한 국가 전체 인터넷·이메일이 디도스 공격받고 먹통되는 일은 이례적”NK뉴스 “북한, 지난 14일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먹통 돼”…누가 공격했는지 몰라

입력 2022-01-27 12:40 | 수정 2022-01-27 15:13

▲ 2020년 4월 온라인에서 확산되던 김정은 사망 패러디. 2017년 3월 미국 연방수사국(FBI) 발표에 따르면, 김정은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는 김정은이라고 한다. ⓒ김정은 사망 패러디 동영상 캡쳐.

북한 인터넷망이 지난 26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마비가 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NK뉴스가 전했다. 북한 주요 관영매체와 정부 홈페이지는 27일까지도 접속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26일 북한 모든 인터넷 사이트 먹통”

로이터 통신은 “북한 인터넷망이 26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완전히 먹통이 됐다”고 전했다. 디도스 공격 여파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과 대외선전매체, 외무성 같은 정부기관 홈페이지에는 27일까지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터넷 상황을 연구하는 영국보안전문가 주나드 알리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인터넷과 이메일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모든 트래픽이 끊어졌다”면서 “북한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아예 연결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 연구원은 이어 “어떤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고 먹통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한 나라의 모든 웹사이트와 이메일이 한꺼번에 먹통이 되는 경우는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NK뉴스 “지난 14일에도 북한 인터넷 전체가 먹통 됐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북한 인터넷 전체가 먹통이 된 사실을 전했다. 매체는 “지난 14일에 이어 올 들어서 두 번째로 북한 인터넷이 완전히 먹통이 됐다”고 설명했다.

NK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에도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 당시 이 공격으로 북한에서 사용하는 모든 이메일과 웹사이트가 먹통이 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북한 인터넷망 관련 침묵…공격 주장하는 세력도 없어”

북한 당국은 지난 14일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디도스 공격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북한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해커집단 또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때문에 매체들은 누가 북한 인터넷 망을 공격했는지에 의문을 표했다.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김정은 정권 핵심 관계자뿐이다. 해외통계전문매체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북한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0.1%다. 이들 모두 대남공작이나 대외선전, 외무성 등 북한 정권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위해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단독] "이재명에 불리한 결과 발표하다니…" 친명단체, 조사업체 무더기 고발… 이석기 업체도 걸었다

[단독] "이재명에 불리한 결과 발표하다니…" 친명단체, 조사업체 무더기 고발… 이석기 업체도 걸었다

친민주당 성향 시민단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를 고발한 데 이어 같은 이유로 여론조사업체 두 곳을 추가로 고발하기로 했다. 특히 고발당한 여론조사업체 에스..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